고양이의 포유부터 노령시 까지의 급이 방법  

1) 자연포유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는 어미 젖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은데, 보통 아기 고양이는 태어나자 곧 어미의 유방을 찾아 젖을 빨므로 초유를 충분히 먹게된다. 고양이는 거의 4주까지는 어미젖만을 먹고서 발육하는데, 젖을 충분히 먹고 어미 곁에서 잠을 자면서 성장한다. 초유 중에는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면역항체가 들어 있어 병원성 미생물의 감염을 방지하여 준다.

자연포유가 불가능할경우에는 고양이용으로 제조된 cat miIk를 온탕에 용해시켜서 급여한다. (고양이 젖은 우유보다 성분이 농후하여 단백질온 3배, 지방은 2배나 높다.) 아기 고양이 자신이 흡유하지 못할 때는 어미젖을 spoid를 이용하여 아기 입에 넣어 먹이고 젖을 빠는 훈련을 시킨다. 이 시기에는 포유뿐만 아니고, 입안이 건조되지 않을 정도의 습도유지와 보온에도 유의한다.

2) 인공포유 아기 고양이에게 인공포유를 실시하려면 끈기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아기 고양이가 고무로 만든 젖꼭지에 길들여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배가 고프면, 고무젖꼭지를 빨게 되는데 우선 spoid를 입에 넣고 1~2방울을 떨어뜨려서 맛을 보게 한 다음, 포유병을 반복 사용하여 길들인다.

고무 젖꼭지 구멍은 처음에는 작은 것을 사용하고 길들면 큰 것을 사용한다. 포유횟수는 출생 첫째 날은 2~4시간 간격으로 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자주 먹인다. 1회의 급여 분량은3~4cc정도이며, 다 먹으면 자연적으로 젖꼭지에서 입을 뗀다. 배변과 배뇨는 아기 고양이 자신이 하지 못하고 어미가 엉덩이를 핥아서 자극시켜야 배설하므로, 어미가 없을 경우는 탈지면이나 화장지를 사용하여 항문 부근을 가볍게 마사지 하여서 배설시킨다.

3) 생후 1주일~이유식 고양이가 성장함에 따라 포유량을 점차 증가시킨다. 고양이는 출생 후 12~14일에 눈을 뜨는 데 물체를 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 생후 3주가 지나면 걷는 운동도 활발하여 접시에 있는 우유를 자신이 먹게되므로 4주가 지나면 서서히 이유 할 준비를 한다.  생후 5주가 되면 어미의 식기를 핥기 시작하면서, 어미의 젖분비량이 점점 감소되므로 이유할 시기가 된 것이다. 이유식은 고양이의 발육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함유된 이유식을 이용하거나, 제조하여 급여시킨다. 제조식은 육류(생선, 식육)나 달갈, 미음, 빵 등을 작고, 연하게 만들어 소화하기 쉽게 만든 paste상부터 먹이고 서서히 길들여 보통식으로 바꾼다. 이유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생후 2~3개월 발육하면, 고양이용 cat-food 에 우유나 스프 등을 첨가시켜 연하게 부풀려서 1일 4~6회씩 먹인다. 식사량은 먹는 상태나 배변상태를 관찰하여 결정하는데, 만복상태의 80%정도 만을 먹여서 고양이가 식기를 아쉬운 듯 핥을 때가 적당하다.

4) 성장기 식사(생후 3~8개월) 고양이가 3~4개월 정도 성장하면 식사량을 서서히 증가시키고, 급여횟수는 2~3회로 줄인다. 이유식에서 성장기 cat-food로 바꾸어 주는데, 특히 튼튼한 골격을 형성하여 주는 칼슘이 부족되지 않도록 한다. 5~8개월이 되면 운동량이 많고 성장이 빨라서 거의 성묘(成獨)에 가깝게 성장하므로, 식사도 영양분이 충분한 양질의 cat food를 급여시킨다. 한편, 이 시기는 식사 습관도 길들게 되는데, 까다로운 식성의 고양이, 사람과 같은 입맛을 가진 고양이, 손으로 식사를 먹여 주는 등 나쁜 습관을 들여서는 안된다.

5) 성묘(成錯) 및 노묘(老觸)의 식사 성묘는 식사 습관에 따라서 편식하는 경우에는 영양장해를 일으키거나 비만체가 되거나 또는 야윈 체격이 될 수 있다. 또한 식성이 까다로운 고양이로 기르는 경우 사육관리에 어려움이 많아진다. 요즘 고양이의 영양상태와 사양관리가 향상되어 수명이 연장되어 15~20년까지 장생 (長生)하게 되었다. 또한 질병에 따라서 식사중의 영양성분이 조정된 처방식도 있다.  노묘가 되면 운동량이 감소되므로 그에 따라서 식사량도 감소시켜야 된다. 또한 노묘에 적당한 식사를, 매일의 식욕이나 배변상태 둥에 신경을 쓰면서 식사의 내용, 분량, 급여횟수등 가감시켜서 사육한다.

< 참고자료 : 애완동물(선진출판사) / 스타캣월드>